종합특검, 심우정 '내란 가담' 관련 대검 추가 압수수색
입력 2026.08.06 17:33
수정 2026.08.06 17:33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검 정보통신과 등 강제수사
박성재 지시에 계엄 합수본 검사 파견 검토한 혐의
심우정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3대 특별검사(내란·김건희·채상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팀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6일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오전 10시부터 심 전 총장과 전무곤 전 대검 기조부장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와 관련해 대검 비상안전담당관실 관계자와 정보통신과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심 전 총장은 12·3 비상계엄 당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계엄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장관은 계엄 선포 당일 대통령실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후 법무부로 돌아와 간부 회의를 소집했다.
당시 회의에는 법무부 실·국장 등 10명이 모였는데, 이 자리에서 박 전 장관이 검찰국에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전 장관은 계엄 당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심 전 총장과 3차례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상계엄 당시 대검 기조부장이었던 전 전 부장은 심 전 총장을 보좌하며 '비상계엄 하 재판 관할' 문건 작성 및 재판 관할 논의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문건은 포고령 아래 비상계엄 하의 재판 관할 및 수사 관할을 정리한 자료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달 16일 심 전 총장과 전 전 기조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