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대작 '듄', 10월 개봉…티모시 샬라메 주연
입력 2021.08.25 10:09
수정 2021.08.25 10:09
드뇌 빌뇌보 감독 연출
프랭크 허버드 소설 원작, 전세계 2000만부 판매량 기록
영화 ‘듄’이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듄’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 ‘듄’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프랭크 허버트가 쓴 동명의 원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2000만부가 판매된 SF 역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BBC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100선, 독자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SF에 오르고, SF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휴고상 최우수 장편상과 네뷸러 문학상 제정 첫 수상작이며 로커스 폴상을 수상했다.
‘스타워즈’, ‘에이리언’, ‘매트릭스’ 등의 영화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애니메이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게임 ‘스타 크래프트’ 등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
연출은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2049', '시카리오'의 드뇌 빌뵈브 감독이 맡는다.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조슈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젠데이아 등이 출연한다.
주인공 폴 역은 티모시 샬라메가 맡아 연기 경력 처음으로 블록버스터에 도전한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티모시 샬라메 캐스팅을 두고 “지금 이 지구상에서 폴을 연기할 수 있는 단 한 명이며, 최초이자 유일한 선택”이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 ‘닥터 스트레인지’, ’포레스트 검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각본, ‘더 배트맨’, ‘제로 다크 서티’, ‘로그 원’ 촬영,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의상 등 스태프들 역시 막강하다. 여기에 ‘왕좌의 게임’ 언어학자가 참여해 신 언어를 완성했다.
요르단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해 전체 분량에서 그린 스크린은 단 2개 시퀀스에만 사용되었다. 등장하는 거대 수송선과 수확기 등 우주선체를 실제 제작했는데, 모래벌레의 제작에만 1년이 걸리는 등 장대한 스케일을 예고한다.
또한 ‘듄’은 뛰어난 화질과 심도가 깊고 풍부한 색감을 표현하는 IMAX 인증 디지털 Arri LF 카메라로 촬영된 첫 영화이다. Arri 시그니처 프라임 렌즈를 사용해 IMAX에 최적화된 작품으로 한 기간 이상의 분량이 확장된 화면으로 나와 영화 속에 사용된 시각 효과를 완벽하게 볼 수 있다. IMAX 오디오 포맷을 통해 사운드 디자인, 믹싱한 섬세한 오디오 믹스로 소리까지도 더욱 웅장하게 즐길 수 있다. 10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