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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최재형 겨냥 "'대통령 인턴'하겠다는 건지"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입력 2021.08.21 16:37
수정 2021.08.21 21:30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자리 만만하게 봤다면 착각"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8월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대권출마 선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겨냥해 "대통령을 하겠다는 건지 '대통령 시보(試補)'를 하겠다는 건지 참 딱하고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벼락치기로 출마해서 한분은 '일일 일 망언'으로 시끄럽다가 잠행 하면서 국민 앞에 나서는 것을 회피하고, 한분은 계속되는 선거법 위반 시비로 국민들을 피곤하게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이어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오랫동안 준비하고 경험하고 공부 해야만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 질수 있는 국가의 운명이 걸린 중차대한 자리"라면서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보시고 대통령 시보가 아닌 대통령에 도전하라. 만만한 자리로 봤다면 크나큰 착각"이라고 지적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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