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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홍준표‧유승민 '역선택 허용' 주장은 비겁해"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입력 2021.08.21 00:00
수정 2021.08.21 00:04

대구 관문시장에서 "유불리 따지지 않고 정권교체만 생각해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0일 대선 경선에서의 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장치 신설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역선택 때문에 지지율이 오른다고 생각하는 홍준표-유승민 후보가 역선택을 허용하자는 것은 비겁하고 이기적인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대구 관문시장에서 "아직 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도 안 됐는데, 누가 결정을 하느냐"며 이 같이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이어 "윤석열-최재형 후보도 역선택으로 지지율이 불리하다고 보고 '이는 안된다'고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 역시 유불리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판단의 잣대를 '내가 유리하냐 불리하냐'가 아니라 '어떤 경선룰이 정권교체에 가장 좋은가'만 가지고 대의에 서겠다"면서 "선관위가 객관적으로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승복해 달라하면 얼마든 승복할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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