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자문위, 모더나백신 사용승인 권고…화이자 이어 두번째

이상준 기자 (bm2112@dailian.co.kr)
입력 2020.12.18 07:21
수정 2020.12.18 07:23

2~3일내 심사절차 완료…화이자 이어 모더나도 접종대열 나설듯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자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17일(현지시간) 권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FDA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는 이날 의결을 실시해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FDA는 곧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긴급사용승인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고 AFP는 전했다.


FDA의 승인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심사 절차가 남긴 했지만 지난 13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 백신이 상용화를 앞두게 됐다.


FDA 승인이 나면 백신의 배포가 가능하지만, 실제 접종을 하려면 CDC의 자문위원회 권고 결정과 CDC 국장의 수용 서명이 있어야 한다.


미국은 화이자 백신의 경우 지난 10일 FDA 자문위의 권고 결정 후 13일 CDC 국장의 서명까지 '초고속'으로 마쳤음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2∼3일내 후속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상준 기자 (bm2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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