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40년 가수 인생 막 내린다…“박수칠 때 떠나는 게 도리”
입력 2026.01.04 19:21
수정 2026.01.04 19:21
가수 임재범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40년 가수 인생의 막을 내린다.
임재범은 4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많이 고민했고 많은 시간,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 이번 40주년 공연을 끝으로 무대를 떠나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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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지막으로 저에 대한 모든 걸 불사르고,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을 때 내려오는 것이 팬분들에 대한 도리가 아닌가 싶었다”라며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도 있듯이, 지금 떠나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판단해서 마이크를 내려놓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많은 감정이 지나가고 있다. 팬분들이 너무 놀라시지 않을지 걱정도 되는데 또 다른 모든 음악 하는 분들을 위해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공연 곡 중에 ‘인사’라는 곡이 있다. 원래 팬분들에게 부르는 노래였는데 팬분들이 저를 떠나보내며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임재범은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노래 잘했었던 걸로 기억하고, 노래로서 괜찮았던 친구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지난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임재범은 현재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진행 중이다. 서울 공연은 이달 17~18일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리며, 이후 부산, 수원, 일산, 광주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아울러 임재범은 오는 6일 오후 6시 정규 8집 세 번째 선공개곡 ‘라이프 이즈 어 어 드라마’(Life is a drama)를 발매한다.
지난 1986년 밴드 시나위로 데뷔한 임재범은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너를 위해’ ‘비상’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불러 큰 사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