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서울시, 북촌 사물인터넷 도시 조성 공동협력
이호연 기자
입력 2015.09.01 11:20
수정 2015.09.01 11:22
입력 2015.09.01 11:20
수정 2015.09.01 11:22
SK플래닛은 서울시와 손잡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IT와의 접목을 통해 보다 발전된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민관협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SK플래닛은 지난 31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국장)과 이준식 SK플래닛 커머스사업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타 분야 등에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SK플래닛과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빅데이타를 활용해 안전, 복지, 관광, 환경 등 서울의 다양한 도시 공공 서비스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SK플래닛은 서울시와 근거리 ‘비콘’ 관련 인프라 전면 개방을 통해 사물인터넷 관련 스타트업, 개발자 등 다양한 민간사업자가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 비콘은 저전력 블루투스(BLE)를 통해 최대 50m까지 주변의 스마트폰으로 데이터 전달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통신기기다.
여기에 서울시의 대중교통, 기상 관련 공공 데이터와 SK플래닛의 민간 교통(T맵), 국지성 기상정보(웨더플래닛) 관련 민간 데이터 간의 빅데이타 협업 과제를 도출해 이를 공동 추진한다. 이를 위해 참여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관련 기술 및 제반 필요사항에 대한 교육 및 사무공간 지원(상생혁신센터 T아카데미) 등을 제공하게 된다.
SK플래닛은 이번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연내 개발 예정인 ‘북촌 관광가이드 서비스’를 1500만 가입자를 가진 모바일 지갑 ‘시럽 월렛’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울시의 행정 공공인프라와 결합해 북촌의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체감형 서비스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준식 SK플래닛 커머스 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일정 공간에서 실증하고 사업화 할 수 있는 열린 장(場)이 마련된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SK플래닛에서는 스타트업, 개발자 지원 등 사물인터넷 생태계 조성에 아낌없이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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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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