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코로나 예방접종…65세 이상은 독감 백신과 동시에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4.10.11 01:02 수정 2024.10.11 01:02

65세 이상 및 면역저하자, 입원·입소자 대상으로 내년 4월까지

의료기관 1회 방문으로 코로나 백신과 독감백신 동시 접종 가능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은 11일부터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와 같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시행된다. 75세 이상은 11일, 70∼74세는 15일, 65∼69세는 18일부터 각각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이달 1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이 중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도 있다.


이번 접종에는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 백신이 활용된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하면 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겨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은 신규 백신으로 접종하시기를 권고한다"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 번의 방문으로 더욱 편리하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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