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아프다면… "네카오 지도로 '병원' 찾으세요"
입력 2024.09.14 16:16
수정 2024.09.14 16:16
네이버·카카오 문 여는 병·의원 지도앱에서 안내
추석 연휴 기간 전국 409개 응급실 중 407개 응급실이 매일 24시간 운영될 방침이다. 아플 때는 네이버, 카카오 지도 앱에서 가까운 병원, 의원, 응급실 등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난 13일 비상진료 대응 관련 일일 브리핑을 열고 "이번 연휴 동안 전국 409개의 응급실 중 2개소를 제외한 총 407개의 응급실은 매일 24시간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휴때 문을 여는 의료기관은 일 평균 7931개소로 연휴 첫날인 9월 14일에는 2만7766개소의 병・의원이 문을 열고, 15일에는 3009개소, 16일에는 3254개소, 추석 당일인 9월 17일에는 1785개소,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8일에는 3840개소가 문을 연다"라며 "올해 설 당일에 1622개소 병·의원이 문을 열었던 것에 비해 약 10% 증가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연휴 기간 여는 가까운 병원을 찾으려면 네이버, 카카오지도 앱에서 운영하는 '추석연휴 문 여는 병·의원 안내', '응급실 운영 기관 안내' 서비스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당장 긴급히 응급 대처를 해야 하는 큰 병이라고 생각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정 실장은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지자체와 함께 준비한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개별 의료기관과 소통도 긴밀히 유지하면서 응급의료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며 "또한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의료기관별 사정에 적합하게 환자를 분산하도록 원활한 이송·전원체계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