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1분기 영업익 570억...창사 이래 최대
입력 2021.04.29 13:26
수정 2021.04.29 13:27
1분기 영업이익 570억원·순이익 412억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절대 가까이 벌어
현대차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연간 영업이익(1174억원)의 약 49%에 달하는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246억원 대비 약 6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2440억원으로 22.9% 줄었다.
부문별로는 투자금융(IB)부문이 선제적인 투자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리테일 부문 역시 시장 호황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자기자본투자(PI)부문 역시 기 투자한 우량 자산으로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한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큰 폭 개선됐다. 올 3월말 연결기준 연환산 ROE는 15.3%로 업계 상위 수준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 분석에 기반한 수익 다각화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특정 사업영역에 치중하지 않는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