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자사주 1000만주 소각한다
입력 2021.02.25 18:16
수정 2021.02.25 18:16
미래에셋대우가 25일 주주환원성향을 34.12%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약 28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는 것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이사회에서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1300억원 규모의 배당금과 1000만주(약 830억원 규모)소각을 결정했다. 자기주식 소각은 지난해 6월 1300만주(약680억원 규모)를 소각한데 이어 추가로 올해 3월 진행하는 것으로 보통주 총발행 주식수의 약 1.5%에 해당된다.
이번 결정은 주가 부양에 방점을 둔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이다. 지난해 네차례에 걸쳐 약 3727억원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일부 소각한 뒤 올해 1월 추가로 약 1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배당·자사주 소각은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 소각, 배당 등 주주권익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