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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박형준, '부산 맞춤형 주거 사다리 정책' 발표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1.01.05 16:19
수정 2021.01.05 16:20

컴팩트 타운 조성·공공부지 활용 적정가 주택 공급

노후 주택 정비 및 아파트 확대 공급 등 '3대 전략'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제2차 정책발표회를 하고 있다.ⓒ박 예비후보 측 제공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5일 '내게 힘이 되는 주거 정책-맞춤형 주거 사다리 정책'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2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부산의 주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3대 원칙-3대 방향-3대 전략'에 맞춰 주거 정책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가 제시한 3대 원칙은 △건전한 주거 소유 욕구 수용 △중산층 넓히는 주거 정책과 취약계층 주거복지정책 구분 △인구 감소에 따른 가구 구조 변화에 상응하는 주거 공급 확대 등이다.


3대 방향은 △세대·계층 맞춤형 주거 지원 정책 △도심권·역세권 공공부지 개발 △노후 아파트·단독주택 리모델링 적극 지원 등이다.


3대 전략은 △도심형 복합용도 컴팩트 타운 조성 △공공부지 활용한 적정가격 주택 공급 △노후 주택 정비 및 아파트·저층 테라스형 주택 확대 공급 등이다.


박 예비후보는 청년 및 신혼부부가 첫 주거 마련이 가능하도록 '2억 원 한도 내에서 5년간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박 예비후보는 "이러한 비전과 전략을 통해서 부산 지역 주택 보급률을 2018년 기준 103%에서 110%로 높이고, 도심을 주거·상업·일자리가 어우러진 컴팩트 타운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제1차 정책발표회 땐 시속 300㎞로 도심을 주행하는 '어반루프'를 도입해 부산의 주요 생활권을 15분 내에 연결하는 첨단도시로 변모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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