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탈퇴' 김용민 코로나 확진 판정…"완치까지 활동 중단"
입력 2020.12.26 17:29
수정 2020.12.26 17:39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진행자 가운데 하나였으나 최근 탈퇴를 선언한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26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전했다.
김씨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오늘 아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최근 방문한 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동네 보건소에 가 검진받고 자가격리했는데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완치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여러모로 심려끼쳐 죄송하고, 특히 저와 협업하셨다가 검진·자가격리를 하심으로써 불편을 입으신 분들께 깊이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자 활동 재개 시점까지 SNS를 삼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는 더이상 나꼼수 멤버가 아닙니다'라는 영상을 올리고 나꼼수 4인방 중 1인으로 불리는 걸 거부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최근 검찰개혁을 두고 입장 차이를 보인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가 자신의 질문을 회피하면서 사이가 틀어졌다.
김씨는 "제가 던진 질문을 넘어 자신을 믿고 지지한 상당수 시민의 질문에 대해 주진우 기자가 성실한 답변을 하지 않는 한, 또 뭉치는 한, 저는 나꼼수 멤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나꼼수는 2011년 4월 김씨와 주 전 기자,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 정봉주 전 국회의원 등이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