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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0.12.12 14:51
수정 2020.12.12 14:52

ⓒ데일리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1일(현지시간)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12일 연합뉴스와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FDA의 화이자 백신 승인으로 의료진 등 코로나19 감염 위험군을 중심으로 수백만명에 대한 접종이 수일 내 시작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계된 영상에서 "첫 백신 접종이 24시간 내에 이뤄질 것"이라며 "페덱스, UPS 등과 협조해 이미 미국 전역에 배송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영국·캐나다·바레인·사우디아라비아·멕시코에 이어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6번째 국가가 됐다.


백신 접종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비접종자문위원회(AICP)가 사용을 권고하면 CDC가 이를 받아들인 후 시작한다.


화이자는 내년 3월까지 1억회 분량의 백신을 공급키로 했으며, 일반 국민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한편 화이자 외에 모더나의 백신도 FDA의 사용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조만간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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