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자녀에게 장학금 전달
입력 2020.12.01 15:30
수정 2020.12.01 15:30
총 30명에게 100만원씩…지난 6년 간 총 157명 지원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지난달 30일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의 자녀 30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함께 한 이번 장학금 사업은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관련 시설에서 3년 이상 근속하고 근무실적이 우수한 종사자의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한부모, 다자녀 등 가구특성과 소득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예탁원 KSD나눔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동안 총 157명에게 1억5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여성가족부와 지난 2013년 '여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에 대한 소진방지 연수 프로그램과 자녀 장학금 지원 등을 지속 후원했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이사장은 "여성폭력 피해자의 치유와 자립을 위해 애쓴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녀들도 학업에 전념해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품는 우리 사회의 멋진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