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新전자투표 오픈…주총참여 한결 쉬워진다
입력 2020.11.23 15:01
수정 2020.11.23 15:01
기존 전자위임장 서비스 外 기관 지원 기능 등 강화

한국예탁결제원은 새로운 전자투표시스템인 '케이-보트(K-VOTE)'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K-VOTE는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및 PC로 주주총회에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새로운 전자투표시스템은 지난 15일 오전 9시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K-VOTE는 기존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서비스 이외에도 연기금, 자산운용회사 등 기관투자자를 위한 지원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기업의 주주총회 운영에 필요한 부가적인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어 주주에 대한 일정 안내, 현장 주주총회 운영지원 등 주주총회 전반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주주가 주총에 관심을 가지면 기업이 생각을 바꾸고, 투자가치를 더할 수 있다"며 "예탁원은 전자투표관리기관을 넘어 주주총회 관리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