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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미세먼지 주간예보 19개 권역으로 확대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0.11.11 12:00 수정 2020.11.11 10:18

주간예보 세분화로 국민편의 증진 및 계절관리제 지원

미세먼지 관련 기관에 고농도 미세먼지 사례집 배포


미세먼지 주간예보 권역 확대 지역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12월~내년 3월)에 대비해 주간예보 권역을 세분화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강화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오는 16일부터 초미세먼지(PM2.5) 주간예보 권역을 기존 6개에서 19개로 세분화해 제공한다.


주간예보는 7일간(예보일 포함) 초미세먼지(PM2.5) 농도 예보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6월부터 환경부 전국 대기질 정보 홈페이지인 에어코리아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그간 주간예보는 7일 중 5일은 19개 권역, 나머지 2일은 6개 권역으로 제공됐다. 16부터는 7일 전체 기간에 대해 19개 권역으로 확대해 세분화된 정보가 제공된다. 19개 권역은 ▲서울 ▲인천 ▲경기북부 ▲경기남부 ▲강원영서 ▲강원영동 ▲충북 ▲충남 ▲세종 ▲대전 ▲전북 ▲광주 ▲전남 ▲경북 ▲대구 ▲울산 ▲부산 ▲경남 ▲제주 등이다.


이와 함께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특성을 분석한 ‘2019년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사례집’을 이달 중순부터 지자체 및 미세먼지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


사례집에는 지난해 처음 시도한 제1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발생했던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 사례 분석을 비롯해 주요 특징 등을 담았다.


제1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나쁨(36㎍/㎥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고, 1개 이상의 권역에서 50㎍/㎥을 초과한 사례는 모두 9회였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사례집을 미세먼지 예보관 교육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사례집은 국립환경과학원 홈페이지에서 12일부터 볼 수 있다.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초미세먼지 농도 예보는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쉽지 않은 도전적인 과제”라며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선제적 대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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