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손흥민, BBC 베스트11 선정…케인 없다
입력 2020.09.22 10:58
수정 2020.09.22 10:58
사디오 마네, 도미닉 칼버트-르윈 등과 함께 스리톱
지난 EPL 2라운드 사우샘프턴전서 무려 4골 폭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BBC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BBC가 22일(이하 한국시각) 발표한 ‘가스 크룩스의 이주의 팀’에서 손흥민은 베스트11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정됐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0일 사우샘프턴과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4골을 몰아넣으며 토트넘의 5-2 역전승을 이끌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손흥민이 리그 경기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4골을 폭발시키며 자신의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도 세웠다.
하지만 토트넘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날 1골-4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이 맨 오브 더 매치(MOM)라고 치켜세웠다.
현지 언론의 생각은 달랐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손흥민과 함께 사디오 마네(리버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에 케인의 이름은 없었다.
이 밖에 베스트 11 미드필더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턴), 제임스 맥아서, 윌프리드 자하(이상 크리스탈 팰리스), 케빈 데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포함됐다.
수비진에는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턴), 파비뉴(리버풀), 에즈리 콘사(애스턴 빌라)가 스리백을 형성했다.
골키퍼 자리는 알리송(리버풀)에게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