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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추미애, 집권여당 대표 권력 이용해 직권남용"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입력 2020.09.07 13:49 수정 2020.09.07 13:49

'아들 특혜 휴가, 통역병 청탁 모두 집권여당 대표 시절

권력층 특혜비리의 전형적인 모습…직권남용 전형 사례"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7일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군 복무 중 휴가 특혜' 및 '통역병 선발 외압' 의혹을 두고 "집권여당 대표의 권력을 이용한 직권남용의 전형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혜 휴가도, 통역병 청탁도 문재인 정부 집권여당의 대표시절 있었던 일"이라며 "보좌관이 동원되고 국방장관실과 국회연락단이 동원되는 게 다 이유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 교수는 "국회의원이나 장관에 비할 바가 아니다. 막 출범했던 문재인 정권 초기의 집권당 대표는 사실 대단한 권력자"라며 "당대표 보좌관이 직접 전화해서 휴가 연장을 요구한 것만으로 엄청난 압박일 수밖에 없다. 정권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에 추 장관의 아들 서 모씨는 부대복귀 한 번 없이 23일의 장기연속 황제휴가를 누린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교수는 "동계올림픽 통역병 청탁도 정권 초기 힘이 막강한 집권당대표 시절"이라며 "국방장관실과 국회연락단 측에서 부대장에게 청탁전화가 온 것은 그만큼 집권당 대표의 힘이 막강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아들의 휴가 연장을 집권당 대표 보좌관이 부대에 전화하고, 아들 통역병 선발을 국방장관실과 국회연락단에서 전화하는 것이 바로 권력층 특혜비리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집권당 대표의 권력을 이용한 직권남용의 전형적 사례"라고 비판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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