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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강화, 제천-영월 등 고속도로 3건 예타 통과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0.08.27 17:44 수정 2020.08.27 17:47


계양∼강화, 제천∼영월, 김제∼삼례 고속도로 위치도 ⓒ국토교통부 계양∼강화, 제천∼영월, 김제∼삼례 고속도로 위치도 ⓒ국토교통부

수도권 서북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계양~강화(신설), 강원도 남부 지역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제천~영월(신설), 호남선 병목현상 해소를 위한 김제~삼례(확장) 등 고속도로 3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개최된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기획재정부 주관)에서 위 3개 사업이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의결됐다고 27일 밝혔다.


현 예타 제도는 경제적 타당성과 함께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사업 타당성을 평가하고 있다.


계양~강화 사업은 인천 계양부터 경기도 김포를 지나 인천 강화군을 잇는 노선이다. 교통혼잡이 상당한 국도 48호선 및 김포한강로(지방도)의 교통량 분산에 기여할 수 있어 2기 신도시 입주민(김포 한강, 인천 검단)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당 노선은 2001년에 이미 예타를 통과했으나 긴축재정으로 추진이 무산된 사업으로, 약 20여년이나 늦어진 만큼 국토부는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영월 사업은 서평택부터 삼척까지 이르는 국가간선도로망 동서 6축 중 미구축 구간(제천~삼척)의 일부이다.


주변 지역은 풍부한 관광자원 등으로 주말 또는 휴가철 교통량이 평소보다 약 14~35% 많은 특성이 있어, 고속도로 개통시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호남선 김제~삼례 사업은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교통체증 해소와 함께 새만금 개발사업, 전주혁신도시·국가산단 등 장래 교통수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진다.


주현종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3개 사업 모두 고속도로 네트워크망 연결성 측면에서 중요한 사업일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라며 “타당성 조사, 기본·실시설계 등 관련 후속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이르면 ‘24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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