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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민 보고 싶다” 전 동료들 애도 물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8.01 15:44 수정 2020.08.01 15:44

전날 자택서 숨진 채 발견

SNS 통해 추모 물결 이어져

현대건설서 활약했던 고유민. ⓒ 현대건설 현대건설서 활약했던 고유민. ⓒ 현대건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에서 활약했던 고유민이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 동료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1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고유민은 전날 오후 9시 40분께 광주시 오포읍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 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고인과 현대건설과 함께 활약했던 세터 이다영(흥국생명)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가 많이 사랑해 고유민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어”라며 애도했다.


이어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텐데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히 쉬어 진짜 너무 사랑해”라고 위로했다.


고유민의 2013-14시즌 데뷔 동기인 전 흥국생명 레프트 공윤희는 SNS에 “유민이가 좋은 곳으로 갔어요. 손이 떨려 긴 글을 못 적겠습니다. 한순간에 벌어진 일이라 저도 뭐라고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고유민은 지난 2019-20시즌 현대건설서 백업 레프트와 리베로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지난 3월 돌연 팀을 떠났다. 이후 한국배구연맹(KOVO)은 고유민의 임의탈퇴를 공시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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