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7월 개막 '11편의 창작극 연회'
입력 2020.06.19 09:29
수정 2020.06.19 09:29
서울연극협회(회장 지춘성)가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예술감독 신현종)가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대학로 한양레퍼토리 씨어터에서 열린다.
창작극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이번 대회에는 총 11개 작품이 참가한다. 이 중 5개 작품은 처음 관객에게 선보이는 초연작이다.
고려사부터 해방 이후 한국전쟁, 유신정권 시대, 그리고 2020년 현재를 반영하는 작품까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8월 2일 폐막식에서 발표되는 대상 수상작은 전국 16개 시·도 대표작품이 참여하는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에 서울 대표로 참가해 9월 17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당초 3월 개최 예정이었던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 차례 연기되기도 했다.
지춘성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지난봄, 개최 직전 연극제가 연기됐고, 이후 참가단체들이 무척 힘들게 준비했다. 어려운 시기에 열리는 본 대회를 통해 많은분들이 위로를 받고 얼어붙은 연극계에 활기를 불어넣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또한 "지난 5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서울연극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관객, 참가팀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극장 방역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