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규모 7.8 강진 발생…최소 32명 사망
입력 2026.06.09 00:35
수정 2026.06.09 07:25
8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규모 7.8의 강진으로 건물이 무너져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필리핀 남부에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사망자가 최소 32명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진은 8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사랑가니주의 산간 마을 글란에서 일어났다. 이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했고 마을 가옥들이 피해당했다. 지진 발생 직후 재난 관리 담당자 러네이 푼잘란은 주민 1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후 필리핀 민방위청이 최소 19명이 지진 후 건물 붕괴 등으로 숨졌다고 전하면서 사망자가 최소 32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지진 발생 지역에서 북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인구 70만여 명의 주요 도시 제너럴 산토스시에서 최소 7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컸다.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졸리비 점포가 무너져 이곳에서 사망자가 다수 나왔다. 또 인근 동다바오주 발루트섬에서도 낙석과 산사태 등으로 희생자가 발생했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이날 오전 7시 37분쯤 민다나오섬 남쪽 해역에서 규모 7.8의 지진을 관측했다. 필리핀 정부는 최초 지진 이후 6.7의 지진 등 여진이 200회 이상 이어졌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