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1Q 영업익 265억원...전년比 45.3%↓
입력 2020.05.12 15:58
수정 2020.05.12 15:58
매출 9893억원으로 6.5% 감소...코로나19 영향으로 하락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2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9893억원과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6.5%, 45.3% 감소한 수치로 패션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것이다.
다만 석유수지사업의 실적 개선과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꾸준한 수요, 필름사업의 흑자기조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회사측은 1분기 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됐지만 석유수지와 필름·전자재료 및 고부가 제품의 소재 경쟁력을 통해 대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견조한 실적 기조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라미드사업은 1분기 완공된 증설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고 5세대이동통신(5G) 케이블용 등 IT 인프라용 소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투명폴리이미드 필름(브랜드명·CPI®)사업도 폴더블폰 시장과 디스플레이의 폼펙터가 다양화되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판매물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