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1분기 순익 5005억…전년比 10.1%↓
입력 2020.04.27 15:45
수정 2020.04.27 15:39
중소기업대출 잔액 166.5조…관련 시장점유율 22.5%
IBK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50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은 저금리 기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이라고 전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2.3% 늘어난 16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시장점유율은 22.5%로 중소기업금융 시장의 리딩뱅크 지위를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총 연체율은 0.52%,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29%를 기록하는 등 주요 건전성 지표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중기대출 지원과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