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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투더스포츠] 38년 역사 관통하는 투타 레전드-두산편

  • [데일리안] 입력 2020.04.10 07:42
  • 수정 2020.04.10 13:29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타자 중에서는 KBO리그 역대급 3루수 김동주

투수는 박명환과 김상진, 장호연 두각 나타내

김동주(가운데)와 박명환(오른쪽)은 베어스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남긴 선수들이다. ⓒ 연합뉴스김동주(가운데)와 박명환(오른쪽)은 베어스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남긴 선수들이다. ⓒ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는 1982년 OB 베어스라는 이름으로 창단, 프로 원년 6개 구단 중 하나로 지난해까지 38번째 시즌을 보냈다.


팀명은 1999년 모기업의 이름을 따라 지금의 두산 베어스로 바뀌었으며 우승 6회, 준우승 7회의 위업을 달성한 명문 구단 중 하나다.


두산은 창단 당시 지역 안배 차원에서 대전을 연고로 충청도를 아우르는 팀이었다. 하지만 3년 뒤 서울로 이전한다는 약속에 따라 1985년 동대문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쓰다 1986년부터 잠실구장에 뿌리를 내렸다.


두산은 프로 원년 우승을 차지했으나 다시 한국시리즈에 오르기까지 13년이나 걸렸다. 80~90년대에는 영광보다 굴곡진 시절이 더 많았고, 지금의 강팀 이미지를 갖게 된 시기는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부터다.


두산은 일찍부터 내부 육성에 많은 힘을 쏟았고 다른 팀들에 비해 프랜차이즈 스타를 대거 보유한 팀으로도 유명하다. 잘 키워진 선수들은 하나둘 팀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고, 두산은 이들을 앞세워 지난 20년간 4번의 우승과 7번의 준우승, 그리고 15차례 포스트시즌 진출의 성과를 냈다.


두산 프랜차이즈 타자 부문 통산 WAR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두산 프랜차이즈 타자 부문 통산 WAR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두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야구 실력을 뽐냈던 선수는 ‘두목곰’ 김동주다. 1998년 OB에 1차 지명돼 입단한 김동주는 프로 2년차였던 1999년부터 특급 선수로 발돋움해 2013년 은퇴할 때까지 16년간 리그의 지배자로 군림했다.


김동주는 오로지 베어스 유니폼만을 입었고 1625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309 273홈런 1097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부문은 앞으로 10년이 지나도 깨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가 드넓은 잠실 구장을 홈으로 쓰지 않았다면 역대 최다 홈런 부문에서 경쟁했을 것이란 이야기도 있다.


무려 66.35(역대 7위)의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스탯티즈 기준)를 적립한 김동주에 이어 2위는 LG 유니폼을 입고 있는 김현수다. 김현수는 정교함을 갖춘 중장거리 타자로 명성을 날렸는데 42.05의 WAR를 쌓은 뒤 메이저리그를 거쳐 LG 이적을 택했다. 그가 계속해서 두산에 잔류했다면 김동주에 버금가는 기록을 쌓을 수 있었기에 많은 두산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두산 프랜차이즈 투수 부문 통산 WAR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두산 프랜차이즈 투수 부문 통산 WAR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투수 쪽에서는 여러 특급 투수들이 등장했으나 대부분 롱런과 거리가 멀었다.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가장 높은 WAR를 기록한 투수는 박명환이다.


고졸 1년차였던 1996년 일찌감치 선발 한 자리를 꿰찬 박명환은 21세에 두 자릿수 승수(14승)를 따냈고 2002년에도 다시 14승을 따내며 손민한, 배영수와 함께 2000년대 초반을 지배한 우완 트로이카 중 하나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공을 던졌던 박명환은 부상이 잦았고, LG 이적 후 급격히 내리막을 걸으며 투수 혹사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선수가 됐다.


효율적인 투구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장호연도 빼놓을 수 없다. 장호연은 베어스 역사상 유일한 100승 투수(110승)이며 최다 이닝(1805.0이닝), 그리고 박명환, 김상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WAR(30.04)를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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