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통위, ‘온라인 개학’ 원격 수업 지원
입력 2020.04.07 15:18
수정 2020.04.07 15:18
교사 대상 온라인강의 기술교육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실시되는 학교 ‘온라인 개학’을 지원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방통위는 운영 중인 전국 8개 시청자미디어센터의 미디어교육 시설·장비·인력 등 가용자원을 활용해 원격수업 현장 안착을 지원한다.
초·중·고 및 특수학교의 온라인 개학 실시에 따른 범정부적 대응의 일환으로 전국 8개 시청자미디어센터와 미디어나눔버스의 미디어 제작 설비를 활용해 교사 대상 온라인강의 기술교육과 교사의 온라인 수업용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국민 누구나 격차 없이 미디어를 이해·활용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체험, 방송제작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공공기반시설이다. 미디어나눔버스는 방송제작 시설을 탑재한 차량으로, 농·산·어촌 거주민 및 노인·장애인 등 센터 방문이 힘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디어 제작·체험 기회 제공하는 시설이다.
방통위는 각 시·도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도서·벽지학교 등에 찾아가는 온라인강의 기술교육 ▲센터 내에서 실시하는 온라인강의 기술교육 ▲온라인강의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여 안정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이나 지역별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교육을 원하는 학교에서는 지역별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이날부터 신청할 수 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 온라인 개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스튜디오와 각종 방송 기자재 등 미디어교육 관련 종합 인프라를 보유한 전국 8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