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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온라인 개학, 의미있는 첫 도전…지원과 노력 아끼지 않겠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0.04.02 19:15
수정 2020.04.02 19:15

인천 초은고 찾아 원격교육 준비 상황 점검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인천시 서구 인천초은고등학교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한 원격교육을 참관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인천의 한 고교를 찾아 9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원격교육 시범학교인 인천 초은고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온라인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번 온라인 개학을 계기로 원격교육을 발전시켜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의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 개학이 처음 실시되는 것이어서 초기에는 학교 현장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 교육이 가보지 않은 길인만큼 의미 있는 첫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역량 차이로 인한 학습격차를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 기기 준비, 인터넷 등 웹 접근성 제고, 학교 IT(정보기술) 인프라 구축 등을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후 실시간 쌍방향 유형, 콘텐츠 활용 중심 유형, 과제 수행 중심 유형 등 교육 유형별 원격수업을 연달아 참관했다.


정 총리는 초은고 학생들과 화상 대화를 통해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잘 적응하고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귀한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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