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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총선까지 '文대통령 탄핵' 등 정치 청원 답변 기일 연기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0.04.01 16:22 수정 2020.04.01 17:12

靑 "특정 후보·정당 지지 혹은 비방글 해당"

20만 동의 채웠어도 선거·정치 청원에 미답변

청와대가 1일 4·15 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물을 비공개 처리하기로 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갈무리 청와대가 1일 4·15 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물을 비공개 처리하기로 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갈무리

청와대가 1일 4·15 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물을 비공개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만 이상의 동의를 받아 답변을 대기 중인 청원 중 선거 및 정치 관련 청원에는 답변기일을 연기키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선거운동기간인 2일부터 14일, 선거일인 15일까지 국민청원 운영정책을 일부 변경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청와대는 국민청원에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게시글은 비공개 처리한다. 또 20만 이상의 동의를 받아 답변 대기 중인 청원 중 선거 및 정치 관련 청원 답변은 답변 기일을 연기한다.


현재 답변 대기 중인 정치 관련 청원은 문재인 대통령 거취와 관련한 청원으로,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 청원은 지난달 5일 146만명의 동의를 받고 만료됐다. 이 청원에 대한 답변 기한은 오는 4일까지다.


이 내용에 반박성 청원으로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의 탄핵을 원하지 않습니다'도 각각 150만명, 3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고 답변 대기 중이다.


또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국민들을 위해 국회의원들의 월급반납 또는 삭감을 건의합니다' 등도 답변 대기 중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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