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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미국법인, 글로벌 표준 IT시스템 구축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입력 2020.03.26 10:18 수정 2020.03.26 10:18

11개 해외법인 중 미국 HCA에서 첫 플랫폼 런칭 성공

HCA 런칭 바탕 캐나다와 중국에서도 확대 적용 검토

26일 현대캐피탈은 미국 법인인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에 독자 개발한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26일 현대캐피탈은 미국 법인인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에 독자 개발한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의 글로벌 IT 표준 플랫폼이 미국으로 확장됐다.


26일 현대캐피탈은 미국 법인인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에 독자 개발한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현대캐피탈은 국내 금융사 최초로 글로벌 법인들의 IT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패키지 방식의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글로벌 표준 플랫폼(GBP)’을 완성했으며, 해외 11개 법인 중 처음으로 HCA에서 론칭했다.


이에따라 HCA는 이번 글로벌 표준 플랫폼 론칭을 통해 미국시장의 특성에 최적화된 진화된 IT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새로운 차세대시스템은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자동차 할부와 리스 시스템을 통합해 연계 마케팅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업그레이드 했다.


또 조직 간에 존재하던 데이터 장벽을 과감히 허물면서 43%에 달하던 중복 데이터 문제를 크게 개선하게 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총량을 기존의 1/3 수준으로 낮아졌고 기존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던 다양한 업무를 IT시스템으로 대체해, 작업 오류와 인건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HCA의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발판 삼아 캐나다와 중국 법인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도 검토 중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미국의 HCA에서 글로벌 표준 IT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론칭한 것은 현대캐피탈이 추구하는 ‘글로벌 원 컴퍼니’ 전략의 시스템적 토대”라며 “이번에 적용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다양한 지역의 법인들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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