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전 멤버, 소속사 바나나컬쳐 떠나…LE도 계약 해지
입력 2020.03.25 17:04
수정 2020.03.25 17:04
걸그룹 EXID의 멤버 전원이 소속사인 바나나컬쳐를 떠나게 됐다. 앞서 멤버들이 먼저 회사를 떠났고,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LE도 계약 해지했다.
LE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함께했던 바나나컬쳐와 원만한 상의 끝에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앞으로 좋은 모습, 좋은 음악으로 찾아뵐 테니 새로운 시작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2012년 데뷔한 EXID는 ‘위아래’로 차트 역주행을 하며 인기 그룹 대열에 올랐다. 이후 ‘아예’(Ah Yeah) ‘핫 핑크’(HOT PINK) ‘덜덜덜’ 등의 곡을 히트시켰고, 지난해 5월 미니앨범 ‘위’(WE) 발매 이후 무기한 활동 중단에 들어갔다.
LE는 지난해 5월 혜린, 솔지와 함께 바나나컬쳐와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 1월 혜린은 바나나컬쳐와 전속계약 해지 사실을 밝혔고, 다음 달인 2월 솔지 역시 소속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솔지는 최근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새로운 도약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에 앞서 하니와 정화는 재계약 불발로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 하니는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정화는 제이와이드컴퍼니 소속이다.
마지막 남아있던 LE까지 바나나컬쳐를 떠나면서 EXID 멤버들 모두 기존 소속사를 떠나게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