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축구스타 호나우지뉴의 근황이 공개됐다.
파라과이 국가대표 출신인 넬슨 쿠에바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호나우지뉴 면회 당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쿠에바스는 “세계 축구 역사를 만든 이 천재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파라과이에는 그를 전적으로 지지하는 팬들이 있다”고 글을 올렸다. 사진 속 호나우지뉴는 특유의 잇몸 만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앞서 호나우지뉴는 지난 4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한 호텔에서 위조된 파라과이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됐다. 보석금이 없어 풀려나지 못한 호나우지뉴는 파라과이 법에 따라 6개월간 구속 수감된다.
절망적인 상황이나 호나우지뉴는 긍정적인 자세를 잊지 않은 1류였다. 그는 최근 열린 교도소 내 풋살 대회에 참가에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고, 부상으로 돼지고기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