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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IOC “올림픽 권투 유럽·미주 예선 중단”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03.17 06:58 수정 2020.03.17 07:03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과 미주 지역 올림픽 복싱 예선이 중단된다(자료사진). ⓒ 뉴시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과 미주 지역 올림픽 복싱 예선이 중단된다(자료사진). ⓒ 뉴시스

도쿄 올림픽 개최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일본에 계속해서 좋지 않은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6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영국 런던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0 도쿄 올림픽 권투 유럽 예선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유럽 지역 권투 예선은 14일 시작해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잔여 일정을 무관중으로 치른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IOC는 "선수와 임원, 다른 모든 참가자의 보호가 최우선 과제"라며 "세계적으로 여행 제한과 격리 조처가 늘어나는 가운데 전 세계 60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여행 계획을 조정하고 귀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아 있는 올림픽 쿼터의 분배를 완료하기 위해 매일 상황을 평가할 것"이라면서 "IOC는 도쿄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IOC는 5월 치를 예정이던 미주 지역 예선과 최종 예선 역시 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IOC는 1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조치로, 각 종목 국제연맹 대표자들과 화상 회의를 통해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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