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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천만다행’ 키움 2군 선수, 검사 결과 음성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3.17 10:12 수정 2020.03.17 10:12

숙소 1인실에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

1, 2군 선수단, 19일부터 훈련 재개

키움 히어로즈의 2군 선수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자료사진) ⓒ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의 2군 선수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자료사진) ⓒ 연합뉴스

고열로 프로야구를 긴장시켰던 키움 히어로즈의 2군 선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키움은 퓨처스팀 소속 선수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선수는 전날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계획된 훈련에 앞서 발열 체크를 하는 과정에서 38.3도가 나와 구장 인근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로 이동했다. 키움은 구단 매뉴얼에 따라 1군 자체 청백전을 포함해 모든 훈련을 취소했다.


또한 해당 선수와 귀국 당시 같은 비행기를 탄 두산도 1, 2군 선수단의 훈련을 모두 중단하며 긴장감을 불러왔다.


다행스럽게도 17일 오전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고, 선수단과 KBO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그래도 키움은 예방차원에서 해당 선수를 퓨처스팀이 쓰고 있는 숙소 1인실에 14일간 자가 격리 시키고, 증상을 살핀 후 훈련 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모든 훈련 일정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 중인 1, 2군 선수단은 18일까지 이틀간 휴식을 더 취한 뒤 19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과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각각 훈련을 재개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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