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꽃샘추위 기승…아침 체감온도 영하 11∼2도
입력 2020.03.04 18:19
수정 2020.03.04 18:20
낮 기온 6~12도…일교차 커
제주도 등 일부 지역은 ‘눈’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 5일은 꽃샘추위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내려가 춥겠다.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며 일교차가 크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6∼2도(평년 -4∼3도), 낮 기온은 6∼12도(평년 7∼1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여기에 바람까지 불면서 아침 체감온도는 -11∼-2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은 전날에 이어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5㎝, 제주도 산지 1㎝ 내외다.
미세먼지 등급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해안과 강원 산지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내륙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도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동해안에는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1.0∼3.0m, 서해·남해 앞바다 0.5∼3.0m로 예보됐다. 먼바다 물결은 동해 2.0∼6.0m, 서해·남해 1.0∼4.0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