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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국면'에 文대통령 지지율 44.5% 횡보

고수정 기자
입력 2020.03.04 11:00 수정 2020.03.04 14:04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긍정·부정평가 변화 미미…지지층 결집 분석

'코로나19 급증세' 대구·경북서 긍정평가 상승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3월 첫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4.5%이며, 부정평가는 50.6%다. (자료사진) ⓒ청와대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3월 첫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4.5%이며, 부정평가는 50.6%다. (자료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코로나19 확산의 여파 속에서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코로나19 국면이 이른바 '신천지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3월 첫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긍정평가)은 44.5%로, 전주(45.2%) 대비 0.7%p 하락했다. 부정평가도 전주(51.2%)보다 0.6%p 내린 50.6%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통상 반대로 움직였지만, 이번주는 둘 다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난 1월 4-5주차 조사 이후 처음이다.


반면 '문 대통령이 매우 잘하고 있다'의 응답률은 29.3%, '문 대통령이 매우 잘못하고 있다'의 응답률은 36.3%로, 이는 전주 대비 각각 0.3%p 하락, 2.6%p 상승했다.


이에 대해 알앤써치는 코로나19 국면이 신천지 국면으로 전환하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층 결집이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본다. 다만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따라 이번주가 코로나19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차주 문 대통령의 지지율 추이도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알앤써치의 분석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서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추이.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서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추이.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40대 지지율은 4.9%p 상승…30대 지지율은 10%p 급락


긍정평가는 이전 조사들과 마찬가지로 40대(64.5%)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4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4.9%p 올랐다. 18세 이상 20대도 4.7%p 오른 39.2%, 60세 이상은 1.3%p 오른 35.9%로 집계됐다. 반면 30대는 10%p 급락한 45.9%를, 50대는 5.6%p 내린 40.8%를 기록했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60세 이상(58.0%), 50대(54.2%), 18세 이상 20대(53.5%), 30대(50.0%), 40대(34.4%)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전남·광주·전북(73.3%), 강원·제주(50.7%), 대전·충청·세종(47.7%), 경기·인천(42.8%), 서울(41.1%), 부산·울산·경남(40.1%), 대구·경북(28.6%) 순으로 높았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65.1%), 부산·울산·경남(56.9%), 서울(54.1%), 대전·충청·세종(52.3%), 경기·인천(51.0%), 강원·제주(43.9%), 전남·광주·전북(20.0%) 순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만한 것은 코로나19 급증세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에서 부정평가는 내리고 긍정평가는 올랐다는 점이다. 부정평가는 전주 73.0%에서 7.9%p 내렸고, 긍정평가는 전주 23.8%에서 4.8%p 올랐다. 대구·경북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 등이 국정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10.8%로 최종 1054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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