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일 청와대 앞 최고위…"'보완수사 폐지법' 거부권 촉구"
입력 2026.08.01 14:32
수정 2026.08.01 14:34
"국민 분노 청와대에 전달할 것"
권한쟁의심판·헌법소원 등 법적 투쟁도 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은 오는 3일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보완수사권 폐지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여론전에 나선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권한쟁의심판과 헌법소원, 위헌법률심판까지 법적으로 다툴 생각"이라며 "중요한 건 국민이 이 사안에 대해 얼마나 분노하는지 청와대에 제대로 전달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형소법 개정안이 이르면 다음 주 국무회의를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반드시 이 법이 폐지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새로운 대체 법안을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야권에선 이날도 민주당의 형사소송법 처리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법률적 양심, 대통령으로서의 애민(愛民)의 마음이 있다면 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하라"면서 "그대로 보완수사권 폐지 형소법을 공포한다면 역시 이재명 대통령은 본인 죄 지우는 것에만 유일한 관심이 있다는 것을 온 세상에 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이 악법으로 이익을 보는 사람은 범죄자들과 이 대통령이고, 고통받는 사람은 그들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국민들"이라며 이 대통령을 향해 "우왕좌왕 간본 것 욕하지 않을테니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