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수소위원회 CEO 정기총회 참석
입력 2020.01.21 13:27
수정 2020.01.21 13:27

한국가스공사는 채희봉 사장이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차 수소위원회 CEO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소위원회는 전 세계 수소산업 전반에서 대규모 상용화를 실현하고 수소‧연료전지 분야 투자 및 관련 정책 지원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회원사는 현재 81개사로, 쉘(Shell)‧토탈(TOTAL)‧아람코(Aramco) 등 세계 주요 에너지 기업도 참여하고 있다.
채희봉 사장은 수소위원회의 연례 대표행사인 ‘CEO 정기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 수장들과 에너지 수송‧금융 분야 사업 협력 및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추진전략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총회에서 수소위원회가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를 통해 내놓은 수소 비용 로드맵 분석 보고서인 ‘수소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 비용의 관점에서(Path to Hydrogen Competitiveness: A Cost Perspective)’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향후 수소 생산‧수송‧제품 제조 규모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2030년까지 수소 이용기기 대부분의 원가가 최대 50%까지 감소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채희봉 사장은 “전 세계 GDP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국가들이 에너지 전환계획에 수소를 핵심 아이템으로 설정하고 보급 목표를 증가시키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해 미래 에너지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소산업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