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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미국 새해 연다…'뉴 이어스 로킹 이브’ 출연

부수정 기자
입력 2019.12.18 08:57
수정 2019.12.18 09:14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대 규모로 열리는 새해맞이 라이브 쇼에 출연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함께 새해를 연다.ⓒ'뉴 이어스 로킹 이브' 트위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대 규모로 열리는 새해맞이 라이브 쇼에 출연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함께 새해를 연다.

18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미국 ABC 방송의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0(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0, 이하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뉴 이어스 로킹 이브'가 발표한 공연 일정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12월 31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리는 공연에 출연한다.

이날 뉴욕 타임스스퀘어 무대는 포스트 말론(Post Malone), 샘 헌트(Sam Hunt), 앨라니스 모리셋(Alanis Morissette)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재기드 리틀 필(Jagged Little Pill)'의 출연자 등이 함께 참여한다. 또한 방송인 라이언 시크레스트(Ryan Seacrest)와 배우 루시 헤일(Lucy Hale)이 호스트로 나선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 '뉴 이어스 로킹 이브' 무대에서 '디엔에이(DNA)'와 '마이크 드롭(MIC Drop)' 공연을 펼쳐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올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두 번째 참석을 확정 지으며 다시 한번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로 48회째인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로스앤젤레스, 뉴올리언스, 마이애미 등 미국을 대표하는 장소에서 매년 최대 규모로 열리며, 5시간 30분간의 특별 공연으로 최대 2500만 명의 미국인들이 시청한다. 매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저녁부터 방송을 시작해 새해 첫날을 전 세계 시청자들과 함께 맞이한다.

이번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미국 ABC 방송에서 생중계되며, 국내에서는 2020년 1월 1일 오전 9시 55분 엠넷(Mnet)을 통해 생방송 될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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