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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노트북 신제품 '그램 17' 6일부터 예약판매

이도영 기자
입력 2019.12.05 10:00
수정 2019.12.05 09:27

인텔 10세대 프로세서·대화면 IPS 패널 탑재

2020년형 ‘LG 그램 17’(모델명-17Z90N) 제품사진.ⓒLG전자
인텔 10세대 프로세서·대화면 IPS 패널 탑재

LG전자가 2020년형 ‘LG 그램 17’(모델명-17Z90N)을 앞세워 대화면 노트북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작년 말 대화면과 초경량의 LG 그램 17을 처음 선보인데 이어 성능과 휴대성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LG 그램 17은 초고해상도 WQXGA(2,560x1,600)를 구현한 43.1cm(17형) 대화면 나노 평면 정렬 스위칭(IPS) 패널을 탑재했다.

제품은 화면부와 조작부를 연결해주는 힌지 부위 노출을 최소화해 전년도 제품 대비 세로 길이가 3mm 줄었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72와트시(Wh)에서 80Wh로 키우면서도 무게는 1350g에 불과해 휴대성을 강조했다.

또 키보드의 우측 숫자키 배열을 기존 3열에서 일반 키보드와 동일한 4열로 변경했다. 인텔 10세대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를 탑재했으며 그래픽 성능이 기존 대비 약 2배 향상됐다.

사용자는 확장 슬롯을 이용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램(RAM)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제품은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의 7개 항목(충격·먼지·고온·저온·진동·염무·저압)을 통과했다.

LG전자는 LG 그램 17을 포함한 ‘LG 그램’ 신제품(모델명-15Z90N, 14Z90N) 예약판매를 오는 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

LG전자는 예약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3년 내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배터리 무상교환권’, 1테라바이트(TB) NVMe SSD와 8기가바이트(GB) RAM을 결합한 ‘듀얼 업그레이드 패키지’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LG 그램 17의 대표 모델 출하가는 214만원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홈엔터테인먼트(HE)마케팅담당은 “17인치 대화면마저 가볍게 담아낸 그램만의 혁신을 기반으로, 대화면 노트북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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