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설계 공모전 본선서 4개국 10개팀 경합"
입력 2019.11.06 10:11
수정 2019.11.06 10:14
한국 7개팀…미국·영국·중국 각 1개팀 최종 진출
내달 최종 작품 선정…2022년 하반기 준공 목표
한국 7개팀…미국·영국·중국 각 1개팀 최종 진출
내달 최종 작품 선정…2022년 하반기 준공 목표
네이버는 세종특별자치시에 들어서는 제2데이터센터 설계 글로벌 공모전에서 본선 진출 10개팀이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월 30일 시작한 국제 공모전에는 총 16개국 86개팀이 지원 의사를 밝혔고, 10월 21일까지 총 12개국 45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미국과 영국, 중국 3개국 해외팀과 7개의 국내팀이 본선에 진출해 글로벌 경쟁을 벌인다.
조항만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와 천의영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 위진복 UIA 소장,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글로벌 수준의 전력 사용 효율(PUE)을 비롯해 데이터 주권 중요성과 친환경 기술을 융합한 설계, 지역 연계·재생과 같은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입상작 10개 팀은 각 3000만원의 상금과 7000만원의 설계비 등 총 1억을 지급받는다.
조항만 서울대 교수는 “이번 국제설계공모에 응모한 국내외 우수한 건축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클라우드와 데이터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태스크포스(TF)는 이번 1차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일 강원도 춘천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내달 중 최종 작품을 선정하고 2022년 하반기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