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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튜브] 이영호에게 강퇴 당하는 채팅 ‘한 마디는?’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8.23 00:05 수정 2019.08.23 07:36
강퇴시키는 채팅에 대해 생각을 밝힌 이영호. 유튜브 화면 캡처 강퇴시키는 채팅에 대해 생각을 밝힌 이영호. 유튜브 화면 캡처

스타크래프트 끝판왕으로 군림했던 ‘FlaSh’ 이영호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채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이영호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호방에서 '이 채팅' 치면 블랙당합니다. 조심하세요’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영호는 송병구 등 전직 프로게이머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치킨에 대한 품평을 내놓았고 “최근에 챔피언스리그 등 새벽에 축구를 볼 때 꼭 컵라면을 먹었다. 건강도 안 좋아지고 살이 너무 찌더라”라면서 “라면은 물론 치킨까지 끊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이후 ‘강퇴’ 이야기가 나오게 되는 계기가 됐다. 이영호는 “나는 다른 방에서 무슨 말이 나오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오지랖이라고 생각한다”며 “나에게 무슨 말을 하더라도 나는 강퇴 시키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영호를 자극하는 발언은 따로 있었다. 구독자들의 채팅을 보던 이영호는 “다른 걸로는 강퇴 안 시키는데 몸무게 이야기가 나오면 강퇴시키더라”라는 글을 읽었다.

이에 날카로워진 이영호는 “내 몸무게가 100kg이 아닌데 105kg, 막 이렇게 우기니까 강퇴를 하는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채팅창에는 ‘몸무게도 갓’ ‘방금 이 악무는 거 보신 분’ 등 놀려대는 채팅으로 웃음바다를 이뤘다.

한편, 이영호는 은퇴 후 BJ로 활약했으며 이번 ASL 시즌8 참가를 끝으로 마우스를 내려 놓고 군 입대를 할 예정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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