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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100홈런 이어 1000안타 대기록 도전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6.22 12:02
수정 2019.06.22 22:38

통산 100홈런과 8년 연속 두자릿 수 도루

안타 하나만 더 추가하면 대망의 1000안타

통산 1000안타 기록에 1개만을 남겨 놓은 오지환. ⓒ 연합뉴스

제이콥 터너를 상대로 통산 100홈런을 쏘아 올린 오지환이 KIA를 상대로 또 하나의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터진 이성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9-8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타선에서는 이날 3점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1득점 2볼넷 1도루로 활약한 오지환이 있었다.

이날 오지환은 2개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3-5로 뒤진 5회 터너를 상대로 잠실구장 가운데 담장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LG에 리드를 안겼다. 이 홈런으로 오지환은 통산 100번째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1-4로 뒤진 4회말에는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채은성과의 더블스틸 때 2루에 안착하며 8년 연속 두자릿 수 도루를 기록했다.

홈런 이후 만약 안타를 하나 더 기록했다면 통산 1000안타까지 3개의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삼진과 볼넷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오지환은 22일 경기서 안타를 한 개만 더 뽑아내면 대망의 통산 1000안타 기록까지 달성하게 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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