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1Q 영업익 281억…전년비 흑자전환
입력 2019.05.02 15:16
수정 2019.05.02 15:16
현대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이 선가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현대중공업은 2일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조선부문 신규수주 선박에 대한 공사손실충당금 설정액 감소, 해양부문 하자보수충당금 환입 등으로 28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난 3조2685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부문 별로 보면 조선 355억원, 해양 1009억원, 엔진기계 24억원, 그린에너지 2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플랜트는 458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조선과 해양은 선가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하자보수충당금 환입으로 흑자를 냈으나 플랜트는 CFP, Jazan 공사 등 공사지연으로 인한 추가비용 발생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별로는 현대중공업 영업익 107억원, 현대미포조선 138억원, 현대비나신 121억원이나 현대삼호중공업은 91억원의 손실을 봤다.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86.8%로 전년 동기 143.2% 보다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