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고성·속초 산불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입력 2019.04.05 10:07
수정 2019.04.05 10:08
"정부, 추경서 피해복구 예산 반영되도록 검토해야"
"정부, 추경서 피해복구 예산 반영되도록 검토해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정부에 고성·속초 산불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도록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성·속초에서 대형 산불이 났는데, 아직 진화 중”이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 많지 않은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다시 발화할 수 있어서 (불이) 완전히 꺼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 대비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추가적으로 동원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지원하는데 만전을 기하도록 요청드린다”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에서도 산불에 대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가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5월 9일 문재인 정부 출범 2년을 앞두고 “앞으로 3년간 어떻게 정부를 운영할지, 당은 어떤 입장을 가져야할지 평가하는 기회를 갖겠다”며 “당이 민생 문제에 전력하는 입장을 가져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