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오세훈 당선 축하…시민 선택 무겁고 겸허히 받들겠다"
입력 2026.06.04 09:45
수정 2026.06.04 09:45
서울시장 선거 초박빙 접전 끝에 패배
"끝까지 함께해 주신 응원 잊지 않겠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마친 뒤 '서울시민께 드리는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초박빙 접전 끝에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정원오 후보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자신의 선거 캠프에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고 겸허히 받들겠다"며 "제가 부족했다. 모든 것이 제 탓이다.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고, 더 깊이 듣지 못했다. 더 넓게 마음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 선거 운동원과 자원봉사자, 또 캠프 관계자, 당원 동지 여러분께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함께 경쟁해 주신 후보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오 후보를 향해서는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짧게 언급한 뒤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 거리에서 잡아주신 손, 끝까지 함께해 주신 응원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정 후보는 오 후보에게 큰 표차로 앞섰지만, 이날 오전 7시 16분께 오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개표율 97.70% 현재 오 후보가 48.94%(250만1865표)로 48.34%(247만1506표)를 득표한 정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면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