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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악연 케이로스 “주먹감자는 오해”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3.25 18:15 수정 2019.03.25 18:15

한국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 나서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국과 악연이 있는 콜롬비아 대표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과거 논란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 대표팀(FIFA랭킹 12위)은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38위)과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 축구와 악연이다. 그가 이란 대표팀을 이끌었을 때 한국은 1무 4패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여기에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을 맡았던 시절에는 경기에서 승리한 직후 이른바 ‘주먹 감자’ 사건으로 한국 팬들에게는 얄미운 이미지가 박혀있다.

하지만 콜롬비아 사령탑으로 돌아온 그는 과거에 대한 오해를 풀고자 했다.

그는 “과거 이야기는 길게 하지 않겠다. 그 때 한국 미디어가 보도한 것이 과장됐다고 본다”며 “축구협회에서도 징계는 없었다. 오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을 존중하고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전 무패행진에 대해서는 도전적인 자세로 임할 것임을 강조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특별히 한국전 무패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 미디어와 축구를 존중할 것이다. 도전적인 마인드를 갖고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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