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천우희 "강렬한 련화, 처음엔 두려웠다"
입력 2019.03.07 18:07
수정 2019.03.08 09:06
배우 천우희가 영화 '우상' 속 련화 캐릭터에 대해 "처음엔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천우희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우상'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한공주'를 함께 했던 이수진 감독님의 작품이어서 무조건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이수진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천우희는 "시나리오가 집요했고 련화라는 캐릭터가 강렬했다. 처음 읽었을 때는 두렵다는 생각도 들었다"면서도 "감독님이 '한공주'와 다른 느낌으로 저를 어떻게 변신시켜줄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또 "련화라는 캐릭터와 시나리오, 이수진 감독님과 한석규 설경구 선배님 때문에 안 할 수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2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