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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손흥민 상승세, 언제까지 이어질까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1.02 08:19
수정 2019.01.02 08:20

카디프시티전 1골 1도움 맹활약

최근 선발로 나선 리그 8경기서 8골 3도움

손흥민이 무서운 상승세를 새해에도 이어나가고 있다. ⓒ 게티이미지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2019년 첫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2018년 12월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손흥민은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초반부터 토트넘이 홈팀 카디프시티를 몰아쳤다.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그는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쪽에 자리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정교한 패스를 전달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으로 앞서던 전반 26분에는 직접 골 사냥에 나섰다.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를 달고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카디프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11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8호 골이다.

특히 지난달부터 이어온 상승세를 새해에도 이어나갔다.

손흥민은 지난달 리그와 리그컵 포함 7경기에서 7골 3도움을 올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가장 강력한 이달의 선수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016년 9월(4골 1도움)과 2017년 4월(5골 1도움) 각각 두 차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는데, 이미 월간 최다 공격 포인트 달성에 성공하며 수상 당시의 기록들을 넘어섰다.

손흥민은 최근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다. ⓒ 게티이미지

최근 상승세가 더욱 놀라운 것은 박싱데이라는 살인 일정 속에서도 꾸준하게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에버턴전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4경기, 지난달 20일 아스날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 골까지 포함하면 최근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다.

최근 선발로 나선 리그 8경기에서는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11골에 직접 관여했다. 가히 역대급 페이스라 할만하다.

손흥민이 하드캐리 한 덕에 토트넘은 리그 2위까지 올라서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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