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장 차관, OECD 각료이사회…“세계 경제 성장 동력 회복 위한 협력” 강조
입력 2026.06.07 12:08
수정 2026.06.07 12:08
OECD·프랑스 고위급 면담…개발금융 협력 확대
재정경제부.ⓒ연합뉴스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해 글로벌 성장동력 회복을 위한 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OECD, 프랑스 경제당국 고위급 인사들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허장 차관은 지난 3~4일 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해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 프랑스 경제재정부 재무총국장, 프랑스 중앙은행 부총재와 면담을 가졌다. 한국은 올해 OECD 가입 30주년으로 각료이사회의 부의장국을 수임해 의제 선정 등 논의 과정을 주도했다.
허 차관은 기조발언을 통해 최근의 경제위기 극복과 세계 경제의 성장 동력 회복을 위한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협력 방안으로 ▲연결을 통한 개방성과 규범에 기반한 협력 ▲민간의 창의 증진을 위한 혁신과 생산성 제고 ▲인공지능(AI), 기후변화 등 급격한 변화 속에서 포용적·미래지향적 노력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이 글로벌 현안에 대한 OECD의 논의에 동참하고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 차관이 주재한 ‘경쟁력 및 경쟁 촉진을 위한 규제 체계 개선’ 토론 세션에서 회원국들은 경쟁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회원국들은 ▲규제 단순화를 통한 기업 부담 완화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 및 글로벌 규제 협력 ▲신뢰에 기반한 데이터의 자유로운 흐름을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등과 함께 OECD가 가이드라인과 표준 개발 등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허 차관은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해 프랑스 경제재정부·중앙은행의 고위급 인사들과 양자 면담을 갖고, 주요 경제 현안과 양자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스테파노 스카르페타(Stefano Scarpetta)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와의 면담에서 허 차관은 수출 호조와 추경 등 적극적 정책 노력에 힘입어 한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주요국 대비 높은 수준인 1.7%를 기록하는 등 경기 회복세가 견고함을 설명했다.
OECD 측도 한국의 올해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각료이사회를 계기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2.6%로 높였다고 밝혔다.
베르트랑 뒤몽(Bertrand Dumont) 프랑스 경제재정부 재무총국장, 아네스 베네시 케레(Agnès Bénassy-Quéré) 프랑스 중앙은행 부총재와의 면담에서 양측은 지난 4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양국 간 경제협력 모멘텀을 한층 공고히 하고 향후 G7, G20 등 협력에서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는 등 양국 간 금융·경제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또 양국은 개발도상국 개발을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외 민간금융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를 위해 개발금융 분야 협력을 확대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